유치부 선생님들 감사합니다. 각자의 삶의 자리를 감당하시느라 몸도
마음도 많이 지치셨을텐데도 주일마다 환하게 웃으며 우리아이들을 따
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합니다.
아직 많이 부족하고 서투른 우리 아이를 선생님들께 맡기면서 뒤돌아
서는 마음은 항상 편치 않습니다. 하지만 예배를 마치고 유치부에 다시
들렀을때 환한 모습으로 달려오는 아이를 볼때면 유치부에서의 행복함
이 느껴집니다. 선생님들의 사랑과 노력 덕분이겠지요. 찬양을 배워오
기도 하고 들은 말씀에 대해 이야기도 하는 것을 보면서 제가 제대로 해
주지 못하는 중요한 일들을 선생님들께서 해주시고 계시는구나 하며 감
사와 부끄러움을 동시에 느끼기도 합니다.
이제 막 재잘대기 시작한 아이들부터 곧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아이들
까지 워낙 터울이 많은 아이들이 같이 있어서 많이 고민하시겠지만, 그
고민과 노력이 있기에 유치부 아이들도 부모님들도 모두 행복할 수 있
는 것 같습니다. 오늘도 사랑으로 아이들을 품어주실 유치부 선생님들,
너무 너무 감사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