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름행사가 시작되던 7월 말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기승을 부리던
더위도 한풀 꺾이고 여름행사의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습니다.
교회의 여름행사를 지내며 사랑과 섬김의 마음으로 섬겨주신 모든 식
당봉사자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. 무더운 날씨에 뜨거운 불 앞
에서 사랑하는 지체들을 위해 맛있는 식사로, 여러 가지 봉사들로 섬겨
주신 것에 너무 감사드립니다.
힘들지 않으시냐고 여쭤보았을 때 지금 이것이 휴가를 떠나온 것이라
고 대답하셨지요? 그때는 정말 마음이 울컥했습니다. 조금이라도 더 좋
은 것을 먹이고자 하시는 봉사자 분들의 마음이, 한 영혼, 영혼들을 위
한 섬김의 마음이 너무 감사했습니다. 사랑이 가득 담긴 양식으로 채워
주심에 모든 시간을 기쁨과 감사함으로 보낼 수 있었습니다.
그리고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는 가운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정말 땀을
뻘뻘 흘리시며 끝없이 헌신하시던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. 봉
사자 분들의 섬김의 모습을 보고 진짜 섬김이란 이런 것이구나 하고 다
시금 마음에 새길 수 있었던 너무 감사한 시간들이었습니다. 그 섬김의
모습을 통해 믿는 자로서의 섬김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시
간들이었습니다.
다시 한 번 정말 너무나 고생하셨고 맛있는 음식과 뜨거운 사랑 감사
합니다. 무더운 여름, 지치지 않고 영육 간에 강건하시기를 함께 기도하
겠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