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섬기시는 차량 안내부원
들을 볼 때마다 참 감동이 됩니다. 요즘처럼 칼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
도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시는 여러분들이 있어서, 다른 모든 분들이
어려움 없이 예배할 수 있는 거겠죠.
교회가 수적으로 부흥해서 예배당이 채워져 가는 은혜와 감격이 있는
만큼 좁아져가는 주차 공간으로 인해 차량 안내부원들은 더 힘들어질
것 같네요. 차들이 원활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돕는 일도, 예배를 마치
고 돌아가는 성도들이 불편을 겪지 않게 돕는 일도 너무 힘드시죠? 그럼
에도 불구하고 미소를 잃지 않고 교회에 오는 성도들을 기쁘게 반겨주
셔서, 그리고 열심히 섬겨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.
우리가 쾌적하게 예배드릴 수 있는 것은 여러분들의 숨은 노력이 있
기 때문임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. 여러분들이 서 있는 그 자리가 하나
님을 예배하는 자리이고, 동시에 우리를 예배하게 하는 자리라는 사실
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.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의 섬김을 기억하시
고, 더욱 보배롭게 여기실 줄 믿습니다.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,
오늘도 힘내세요. 감사합니다.